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수까치깨(벽오동과) 꽃과 열매, 까치깨(벽오동과) 꽃과 열매
나리*
2023. 10. 13. 20:39
수까치깨
꽃은 8~9월에 잎겨드랑이에
노란색으로 1송이씩 달린다.
수술은 10개이고 헛수술은
5개로 선형이며 수술보다 길다.
열매는 3~4cm 정도며
성모로 덮여 있다. 3실로 3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달걀 모양이다.
겉에 옆으로 두드러진 줄이 있다.
밑으로 처지지 않고 위를 향한다.
수까치깨로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성모로 덮여 있다.
아래는 까치깨다.
꽃은 6~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긴 꽃대에
노란색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피침형이고 5개로 털이 있으며 녹색이다.
꽃잎은 5개로 거꿀달걀모양이고 10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는데
암술 머리가 붉은색이다. 그리고 5개의 헛수술이 있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기다란 삭과 열매는 겉에 털이 없으며
끝이 밑으로 쳐진다. 열매 속에는
참깨 같은 씨가 들어 있는데, 먹거나 가꾸는 것이 아니고
야생으로 자란다고 해서 '까치깨'라 한다.
또 까치깨는 꽃받침 잎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것으로
수까치깨와 구분이 된다. 줄기는 옆으로 선 털이 많다.
수까치깨보다 잎 표면의 털이 길고, 꽃은 수까치깨보다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