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이삭여뀌(마디풀과), 산여뀌((마디풀과)
나리*
2023. 8. 18. 12:46
꽃잎은 없고 꽃잎처럼 생긴 것은
꽃받침으로 4개로 갈라진 모습이다.
수술은 5개고 암술대는 길며 2개다.
굵은 마디가 있으며 전체에
거친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선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양 끝이 좁으며 앞면에 검은 반점이 있는 것도 있다.
이삭여뀌로 산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7~8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가늘고 긴 수상꽃차례에
자잘한 붉은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성기게 달린다.
아래는 산여뀌다.
산여뀌로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줄기 밑에서는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없어진다. 밑 부분은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되어 줄기를 감싼다.
아래는 9월의 소백산 산여뀌다.
산간지대 습기가 있는 곳에서 20~30cm 높이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보통 붉은빛을 띠는데
가을이라 유난히 붉은 모습이다. 잎은 밑에서는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꽃은 6~8월에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둥글게 모여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