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질경이(질경이과), 개질경이(질경이과), 갯질경이(갯질경이과)
나리*
2023. 8. 8. 15:04
질경이로 때로는 길을 가다 보면 발에 밝히는 게
질경이인데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서
멸가치처럼 사람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라는 듯한 질경이다.
평소 같았으면 길가에 흔하게 자라는 질경이로
그냥 지나쳤을 텐데 멀리서 보았을 때
밭을 이룬 모습에 다가가 보는데, 자연 상태의
질경이로 인증사진이라도 남기려 담아 오게 된다.
질경이 근생엽으로 잎은 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뭉쳐 나온다.
잎자루는 잎몸과 길이가 비슷하고
밑부분이 넓어져서 서로 얼싸안는다.
아래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개질경이'이다.
개질경이로 바닷가 모래밭에
새싹을 틔워 자라고 있다.
개질경이 꽃은 5~6월에 수상꽃차례에
흰색 꽃이 피는데 지금은 열매를 달고 있다.
8~9월에 흑갈색으로 익는 열매는
안에 4개 정도의 종자가 들어 있다.
아래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갯질경이'이다.
갯질경이 꽃으로 9~10월에 갈라진 가지마다
자잘한 노란색 꽃이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갯질경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