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노루발(노루발과) 꽃과 열매
나리*
2023. 6. 16. 16:01
노루발



누군가 씨를 뿌려 놓은 듯 노루발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노루발 군락

꽃은 6~7월경에 10~20cm 높이로 자라는
꽃대 위쪽부터 총상꽃차례에 흰색 꽃이
5~12개씩 밑을 향해 핀다.
긴 암술대는 꽃잎 밖으로 나온다.


꽃 모양이 노루 발굽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꽃이 몇 개 피어도 있지만
대부분 꽃이 지고 있다.

꽃이 진 뒤 모습이다.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로 운 좋게
군락 이룬 모습을 만나게 된다.
겨울에도 산에서 푸른 잎을 볼 수 있다.

6월의 노루발로
묵은 열매를 달고 있다.

6월의 노루발로 동글 납작하게 잘 익은
삭과 열매가 5개로 갈라진 모습을 보인다.

6월의 노루발로 꽃이 피기 시작하는
중에도 묵은 열매를 달고 있다.

8월의 노루귀 열매

8월의 노루귀 삭과 열매로
암술 머리가 남아 있다. 열매는
다 익으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12월 겨울산에서 만난 노루발 잎으로 잎자루가 길고
잎은 광택이 있으며 약간 두껍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고 잎맥이 뚜렷하다. 눈 속에서도 푸르름을 유지하는데
겨울이 지나면 묵은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돋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