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꽃)들과의 만남
키버들/고리버들(버드나무과)
나리*
2023. 4. 26. 04:31
어린가 지는 연한 황갈색이다.
겨울 눈은 타원형이며 황갈색이다.
대부분의 버드나무 종류가 잎이 어긋나지만
키버들, 개키버들, 당키버들 등 키버들 종류는
마주나는 잎으로 다른 종류와 구분이 된다.
처음에는 갯버들인 줄 알았지만 잎이 마주나 있다.
잎은 좁은 피침형으로 잎 뒤면은 분백색이며
한 나무에 마주나는 잎과 어긋나는 잎이 함께 있다.
키버들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들이나 물가에서 자란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하천, 계곡 주변, 버려진 논 등에
비옥하고 습한 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지만,
특별히 관심 두지 않아서인지 처음으로 만나지 않나 싶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잎보다 먼저 핀다.
키는 2~3m 정도로 사람키보다 조금 더 크게 자라는데
베면 다시 그 자리에 새로운 줄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