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자주괴불주머니(현호색과)
나리*
2023. 4. 23. 22:45
꽃잎 뒷부분에 기다란 꿀주머니로 되어 있다.
두해살이풀로 줄기잎은 어긋난다.
4~5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입술 모양의 홍자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다.
3월의 근생엽(뿌리잎)
5월의 자주괴불주머니로
꽃과 긴 타원형 열매를 함께 달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열매는 삭과로 6월에 익는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유독식물로 뿌리와 함께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자주괴불주머니는 주로 남부 지방의
숲 속이나 산기슭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데,
시내 한가운데 집 주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