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금괭이눈(범의귀과)
나리*
2023. 4. 15. 15:16
꽃받침조각과 주변 잎이 금가루를 뿌린 듯
유난히 노란색이 시선을 끄는데 열매 모양은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 하여 '금괭이눈'이라 부른다.
초창기에는 천마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천마괭이눈'이라 불렀다.
꽃이 작아 곤충들의 관심을 을 끌기 위해
꽃을 크게 화려하게 보이기 위해 노란색으로 변하다가
꽃가루 받이가 끝나면 일주일쯤 후에
다시 초록색으로 변하고 잎들도 더 넓게 발어 진다.
꽃은 4~6월에 피며 황록색이고
꽃받침조각은 4개다.
수술은 8개로 짧으며 꽃밥은 황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엽병이 길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금괭이눈 는쟁냉이와 함께 동거하고 있다.
금괭이눈과 보케가 함께 잘 어우러진다.
마치 분제 같은 분위기로
의기양양 금괭이눈 시선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