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서양민들레(국화과), 민들레(국화과), 산민들레(국화과)

나리* 2023. 4. 1. 20:28

 

서양민들레

 

 

 

 

 

 

 

 

 

 

 

뿌리 잎은 무잎과 비슷하다.

 

 

 

서양민들레 꽃은 총포가 뒤로

젖혀지는 것으로 토종 민들레와 구분이 된다.

매번 수고스럽지만 총포의 모양을 보기 위해 

꽃을 젖히고 들여다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주변에서 흔히 쉽게 보이는 것은 대부분 서양민들레다.

 

 

 

서양민들레

 

 

 

10월의 서양민들레 열매로

총포가 뒤로 젖혀져 있다.

 

 

 

 

서양민들레 열매를 달고 있는데

민들레와 비슷하지만

비늘 모양의 총포 조각이

뒤로 젖혀진 것으로 구분이 된다.

 

 

 

금대봉의 서양민들레 열매로 마치 씨를

뿌려 놓은 듯  밭을 이루고 있다. 꽃 피었을 때

장관이었을 것 같은데 그 모습 상상해 보게 된다.

 

 

 

 

위와 같은 장소의 서양민들레 꽃이다.

이렇게 서양민들레는 흔한데 우리 토종 민들레는

오랜 기간 야생초 탐사를 다니면서도

이들 만나기가 쉽지 않아 자료로 쓰기도 부족할 정도다. 

나의 눈에만 띄지 않았을 뿐이기도 하겠지만

많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서양민들레 열매로 흰 솜털이 달린 씨는

갈색으로 동그란 공 모양이며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무 잎을 닮은 서양민들레 3월의 근생엽이다.

 

 

아래는 토종 민들레로 총포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내포 편 끝에 뿔 같은

작은 돌기가 있다. 산민들레는  꽃이 핀 다음

화경이 길어지는데 민들레는 산민들레처럼

화경이 그다지 길지 않고 짧은 편이다.

 

 

토종 민들레

 

 

아래는 산민들레로 꽃이 핀 뒤

화경이 길게 나와 있다.

또 내포 편 끝에 돌기가 보이지 않는다.

 

 

 

 

산민들레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