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쑥부쟁이(국화과) 근생엽과 열매와 꽃
줄기는 원주형으로 30~100cm 정도로 자라며
가지가 갈라져 큰 포기를 이루며
줄기 아래쪽은 목질화되어 거칠다.
뿌리 쪽에서 잎이 나오고 있다.
시흥 월곶 미생의 다리 주변에도
미국쑥부쟁이가 곳곳에 점령을 하고 있다.
3월의 열매로 씨는 다 떨어지고
흔적만 남은 상태다.
3월의 미국쑥부쟁이로 지저분한 모습인데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뭔지도 잘 모를 정도다
1월의 미국쑥부쟁이 근생엽으로
가장자리에 퍼진 털이 있다.
아래쪽은 목질화된다.
1월의 미국쑥부쟁이 열매는 수과로
표면에 짧은 털이 있고 흰색의 관모가 있다.
바람 불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모습이다.
1월의 미국쑥부쟁이 흰 눈을
고스란히 뒤집어쓴 미국쑥부쟁이다.
1월의 미국쑥부쟁이 열매로
눈을 맞으며 겨울 나는 모습이다.
미국쑥부쟁이
10월의 안양천에도 미국쑥부쟁이 군락을 이루며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미국쑥부쟁이는 북미 원산으로 한국전쟁 때
미군 군수물자에 섞여 들어온 귀화식물로
1980년대에 경기도 포천과 춘천 일대에
분포한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한다.
미국쑥부쟁이는 여러해살이풀로
다른 귀화식물 한두 해살이풀보다 분포확산이 늦은 편이라고 한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굵고 짧은 뿌리가 잘 발달하여
정착하게 되면 지속해서 그들의 서식처로 터를 잡기 때문에
다른 토속식물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자리를 내주게 된다.
꽃은 아름답지만, 이렇게 또 다른 문제점을 남기는 식물이기도 하다.
10월의 미국쑥부쟁이로
요즘 어디를 가도 이런 모습으로
넓은 면적을 이들이 차지하고 있다.
11월의 미국쑥부쟁이로 화사했던 꽃이
지면서 한 해의 생을 마감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