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쇠무릎(비름과) 뿌리와 열매, 꽃
나리*
2023. 3. 2. 01:47
뿌리로 술을 담그기도 하지만
한방에서는 뿌리를 이뇨, 강정, 통경에 쓰인다.
일행 중 한 친구가 캔 것으로 실재 뿌리는 처음 본다.
8월의 쇠무릎
열매는 긴 타원 모양이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암술대가 남아 있는데 1개의 씨가 있다.
열매에 뾰족한 털이 있고 쉽게 떨어져서
동물이나 사람의 옷에 잘 달라붙는다.
줄기는 네모지며 곧게 자라는데 가지가 갈라진다.
쇠무릎 줄기로 악간 두드러진 모습이다.
굵고 긴 뿌리는 우슬이라 하여 뿌리에는
우슬 사포닌과 리놀릭산을 함유하고 있어
약재로 쓴다. 특히 무릎 관절에 효과가 있다.
민가요법으로 임질과 두통약으로 쓴다.
마디가 소 무릎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푼 마디마다 2장의 잎이 마주나 있다.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약간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술을 담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