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꽃)들과의 만남

느티나무(느릅나무과)

나리* 2022. 12. 14. 14:27

 

 

 

 

 

 

 

 

 

 

 

 

 

느티나무 수피

 

 

 

 

 

 

 

느티나무 길

 

 

 

 

4월의 느티나무 새순으로

잔털이 있는데 점차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 또는 달걀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의 측맥은 8~15쌍이다.

 

 

 

 

 

 

 

 

나무껍질은 회백색 또는 회갈색으로

다소 밋밋하며 비늘처럼 떨어진다.

잔가지는 갈색 또는 적갈색이다.

 

 

 

 

 

수령이 천년 이상 된 내소사 느티나무다.

 

느티나무는 가지가 고르게 퍼져서 둥그스름한 형태의

수형이 아름답고 또 잎이 많아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오래전에는

정자나무라 불릴 정도로 마을이나 정자에 많이 심어

은행나무와 함께 수령이 오래된 나무로

전국적으로 곳곳에 느티나무가 있는 것으로 안다.

 

어릴 때는 마을 한가운데 괘 큰 느티나무가 있어 단오 때면 

집집마다 짚을 모아 그네를 만들어 그 느티나무에 매달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네를 즐겼던 추억이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9월의 느티나무

 

 

나무 몸통 일부는 많이 훼손되어 있지만 

그래도 잘 버텨주고 있는데 안쓰럽다.

 

 

 

산 아래 시골 마을 입구에 있는 9월의 느티나무로

마을을 지켜주고 있는데 몇 백 년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산 아래 큰 느티나무 옆에는 주민들의 쉼터가 지어져 있다.

 

 

 

 

일찌감치 단풍이든 10월의 느티나무다.

 

 

 

 

 

 

5월의 느티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암꽃은 어린 가지 위쪽에 1개씩 달리고

수꽃은 어린 가지 밑에 모여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