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박주가리(박주가리과) 열매와 꽃

나리* 2022. 12. 14. 06:08

 

 

뿔 모양의 열매가 익으면 박처럼 갈라지면서

긴 흰털이 달린 씨가 바람에 날려 흩어진다.

 

 

 

 

 

 

비에 젖은 박주가리 열매로 잎들이 다 떨어진

줄기에 열매만 남아 있는데 머지않아 껍질을

쪼개고 씨들이 바람에 날려 퍼져나갈 것이다.

 

 

 

 

 

11월의 박주가리 단풍 든 모습

 

 

 

 

박주가리 꽃

 

 

 

 

7월의 박주가리 꽃으로 박가시 한 마리 꽃을 찾는다.

꽃은 7~8월 잎겨드랑이의 총상꽃차례에

연한 보라색 꽃이 모여 핀다. 꽃부리는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잎 안쪽 털이 많다. 

녹색의 꽃받침도 5조각으로 깊게 갈라진다.

 

 

 

 

 

8월의 박주가리 열매

 

 

 

 

 

 

 

 

 

 

박주가리 열매 탈출 시도 진행 중

 

 

 

 

 

 

 

 

 

 

박주가리 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고 있다. 덩굴지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이나 들의 숲이 있는 곳 등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박주가리다. 길이는 3m 정도로

자라는데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른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우유 같은 흰 즙액이 나온다. 우리나라에는 1종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