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꽃)들과의 만남
고로쇠나무(단풍나무과)
나리*
2022. 10. 24. 15:55
잔가지는 황갈색이며 털이 없고 얕게 갈라진다.
묵으면 회갈색을 띠다가
노랗고 붉은 갈색이 되며 껍질눈이 많다.
잎은 마주나며 둥글고 손바닥 모양으로
잎몸이 5~7갈래로 뾰족하게 갈라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톱니가 없다.
줄기는 20m 정도로 곧게 자라며
이른 봄 수액 채취를 위해 나무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채취하기도 하는데
수액은 신경통에 도움이 된다.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하였는데
이른 봄 고로쇠나무 1m 높이에 1~3cm깊이로 구멍을 뚫어
호수를 꽂아 수액을 채취한다.
이 수액을 마시면 위장병, 관절염,신경통에 좋다고 하는데
나무에는 지장이 없는지 또 나무가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면
바라보는 시선 편치많은 않다.
5월의 고로쇠나무 꽃으로
4~5월에 새로 나온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연노란색 꽃이 핀다.
어린 가지는 푸른 빛이 도는 밝은 갈색을 띤다.
5월의 고로쇠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