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정영엉겅퀴(국화과), 삽주(국화과)

나리* 2022. 9. 21. 08:16

 

왠지 꽃만 언뜻 보면 둘 다

같은 꽃이란 느낌 들어 함께 올려본다.

 

정영엉겅퀴

 

 

 

 

 

 

 

꽃은 7~10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산방 꽃차례로 달린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정영엉겅퀴로 깊은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의 밑부분은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되거나

1~2쌍 정도로 갈라지며 털이 조금 있다.

가장자리에 바늘 같은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삽주

 

 

 

 

총포에 가시 같은 털이 있으며 꽃과 길이가 같고

2줄로 달리며 깃꼴로 갈라진다. 

 

 

 

 

 

 

가장자리 가시 같은 톱니가 날카로워 보인다.

 

 

 

 

삽주로 깊은 산에서 자라는 정영엉겅퀴와는 달리

양지바른 건조한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7~10월에 가지 끝마다

두상꽃차례에 흰색 꽃이 위를 향해 피는데

20~30개의 관상화가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표면에 윤기가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짧은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근생엽은 꽃 필 때쯤 말라 없어진다.

한방에서 뿌리를 창출이라하여 약재로 쓴다.

비슷한 종류로 잎자루가 없는 '용원삽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