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도깨비바늘(국화과), 흰도깨비바늘(국화과), 울산도깨비바늘
나리*
2022. 9. 12. 09:55
도깨비바늘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잎자루가 길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갈래 조각이 다시 갈라지기도 한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은 5개 이하의 혀 꽃과 10~30개의 통꽃으로 이루어진다.
가장자리 여러 개의 파편이 꽃을 감싸고 있다.
통꽃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지는데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 아쉽다.
도깨비바늘로 길가나 숲, 공터 등 어디서나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갈라진 가지마다
한 송이씩 달리고 줄기는 네모지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도깨비바늘 열매로 바늘처럼 생긴 씨의 끝 부분에 가시
같은 털이 있어 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옷에 잘 달라
붙어 떼어 내기 쉽지 않았던 기억들 있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베트남 여행 중에 만난
혀꽃이 흰색인 흰도깨비바늘이다.
베트남의 흰도깨비바늘
아래는 꽃송이에 혀꽃이 없이
통꽃으로만 이루어진 울산도깨비바늘이다.
울산도깨비바늘꽃에
네발나비가 앉아 꿀을 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