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도둑놈의갈고리(콩과), 큰도둑놈의갈고리(콩과), 개도둑놈의갈고리(콩과)

나리* 2022. 8. 19. 22:48

도둑놈의갈고리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에 분홍색 꽃이 핀다.

 

열매는 협과로 편평하고  2개의 마디로

이루어진 반달 모양이며 겉에

갈고리 모양의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는다.

 

줄기에 성글게 달리는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네모진 3출엽으로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다.

 

 

 

 

도둑놈의갈고리로 산과 들의 숲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목질화로 단단하고

곧게 자라는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아래는 큰도둑놈의갈고리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잎자루가 길다.

작은 잎은 5~7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1~2개의 마디로 된 꼬투리열매는 겉에 가시가 있어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털에 잘 달라붙는다.

 

 

큰도둑놈의갈고리

산의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아래는 개도둑놈의갈고리다.

 

 

개도둑놈의갈고리로 열매는 납작하고 1~2개의

마디가 있으며 마디 사이에 씨가 1개씩 들어 있다.

겉에 갈고리 모양의 털이 있어 옷이나 신발에 잘 달라붙는데

이런 수단으로 씨를 멀리 퍼뜨릴 수 있게 된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3출엽으로 잎자루가 길며

꽃은 8~9월에 나비 모양의 연한 홍색 꽃이

겹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전체에 털이 많고

높이는 60~90cm로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