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쇠뜨기(속새과) 영양경과 생식기

나리* 2022. 5. 2. 23:05

 

 

쇠뜨기의 영양경

 

 

 

 

 

 

 

 

옆으로 벋은 가지 엽초와 가운데 줄기 엽초

 

 

 

 

 

 

 

 

하천변 넓게 군락을 이룬 쇠뜨기 모습이다.

 

 

 

쇠뜨기는 잡초 중의 잡초다. 땅속 깊숙이 뿌리내려

종횡무진 뻗어 나가 뽑아도 뽑아도 사라지지 않는다.

원자 폭탄으로 폐허가 된 히로시마에 제일 먼저 싹을

틔운 것이 쇠뜨기라니 끈질긴 생명력을 알 수 있다.

또한 양치류 식물이어서 포자로 번식한다고. 포자낭에는

약 200만 개 이상의 미세한 포자가 들어 있다 한다.

 

뱀 밥이라고 하여 어렸을 때 쇠뜨기가 있는 곳에는

뱀이 나온다고 해서 꺼려했던 식물이기도 하다.

쇠뜨기란 이름은 소가 잘 먹는 풀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소나 말이 먹으면 독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한다.

 

 

 

 

쇠뜨기의 솟아 오른 생식경 마디에 비늘 같은 잎이

돌려나고 생식경은 이른 봄에 끝에 뱀대가리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뱀밥'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포자낭수를 형성하고 있.

원줄기는 비어 있으며 여러 개의 마디로 되어 있다. 영양줄기는

뱀밥이 스러지고 나면 초록색 영양줄기가 올라온다.

 

 

 

 

 

 

 

 

쇠뜨기 생식 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