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자주괴불주머니(현호색과)

나리* 2022. 4. 22. 07:24

 

 

 

 

꽃은 4~5월에 줄기 끝의 총상 꽃차례에

입술 모양의 홍자색 꽃이 핀다.

꽃잎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가 있다.

 

 

 

 

 

 

 

 

하천변 척박한 곳에서도 군락을

이루며 잘 자라고 있어 다행이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뿌리 잎은

잎자루가 길며 2~3회 3출엽이다.

 

 

 

 

긴 타원형의 열매는 삭과로 6월에 익는데

검은색 종자가 들어 있다. 유독식물이다.

뿌리를 비롯해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주로 남부 지방의 숲 속이나 산기슭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긴 뿌리 끝에서 여러 대가 모여나 가지가 갈라진다.

 

평소 귀하게만 느껴졌던 자주괴불주머니, 집 가까운 곳에

지천을 이루고 피어있으리란 생각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했었는데 이제는 가까이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그동안 시간 없어 늦게 찾았더니 이미 꽃이 시들고 있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