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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명지계곡 용소폭포 수달래와 돌단풍

나리* 2022. 4. 17. 08:26

 

요즘 핫한 뉴스 사건을 보면서 이번 사건 터지기 몇 년 전,

야생화 탐사 기행을 다녀온 적 있는 가평 명지계곡 용소폭포!

뉴스를 보면서 낯익은 추억의 장소가 그 끔찍한 사건 현장이라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이다.

돈이 뭐길래 하나뿐인 사람의 생명보다

더 집착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행히 도피행각 벌리다가 붙잡혔다니 천벌을 받을 것이다.

남의 일 같지 않은 일로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남기고 싶다.

 

 

 

 

 

평소에는 다이빙 금지 구역이라는 줄이

쳐지기도 했던 것 같은데

수량이 적어서일까? 이날은 없다.

물줄기가 줄기차게 흘러내려야

비단결 같은 그림이 되지만

이날은 폭포 사진이  아닌 수달래 사진으로 그쳐

아쉬움이 남는 날이기도 하다.

 

 

 

 

용소폭포는 가평 8경 중 제5경에 속하는 곳이다.

높이는 4m, 수심도 4m 정도인데 수심이 깊을 때는 6m 정도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다이빙 하기에 위험한 곳을

이은해는 계획적으로 전남편을 내년남과 함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구조하지 않고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여기 이름조차 올리기 싫을 정도로 끔찍한  

보험금을 노린 이은혜의 계획적인 사망사건  

수달래 꽃을 착하기만 했던 고인에게

바치는 마음으로 올려 본다.

 

 

 

 

폭포가 있는 좌측으로 엄연히

'물놀이 위험 사망사고 발생지역'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폭포 우측으로는 물가 바위틈에

뿌리내린 돌단풍들이 자생하고 있다.

 

 

 

용소폭포와 이어지는 옆의 바위 절벽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돌단풍도

꽃은 이미 졌지만  초록의 반영과

단풍잎 모양의 잎들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물가의 돌단풍 꽃

 

 

 

 

돌단풍

 

 

 

 

돌단풍 열매를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