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배암차즈기(꿀풀과) 근생엽과 꽃, 참배암차즈기 꽃
나리*
2022. 3. 27. 12:18

배암차즈기 근생엽



배암차즈기 근생엽(뿌리잎)
뿌리잎은 방석처럼 펼쳐진 상태로 겨울을 난다.

줄기 윗부분과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에 자잘한 꽃이 모여 달린다.

7월의 배암차즈기 꽃이다.
줄기는 네모지며 밑을 향한 잔털이 있고
꽃이 필 때쯤에는 시든다. 잎에는 주름이 많으며
줄기에 마주 나는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잔털이 있다.
'뱀배추'라 하여 이른 봄,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
습지나 하천부지, 도랑 근처, 경작지 등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배암차즈기는 뱀과 차즈기의 합성어로 꽃 모양에서 유래한다.
꽃입술 옆에서 보면 뱀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아래는 9월의 참배암차즈기 꽃이다.

마치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꽃은 노란색으로 암술대는 길게 밖으로 나와
끝이 2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