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꽃)들과의 만남
큰개불알풀(현삼과), 선개불알풀(현삼과), 개불알풀(현삼과)
나리*
2022. 3. 2. 16:01
큰개불알꽃도 조금은 이른 탓에 며칠 전 보다 더 피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더 있어야 하늘색 꽃들이 쫙 깔릴 것 같은데 급하게
일찍 봄꽃 마중 다녀온 결과물인데 양지쪽에 겨우 듬성듬성 꽃 피우고 있다.
꽃은 4~6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
하늘색 꽃이 1개씩 달린다. 4갈래로 갈라지는 꽃잎 안쪽에
짙은 색의 줄무늬가 있다. 수술 2개 암술 1개다.
남부지방에서 볕이 잘 드는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두해살이 풀이다. 높이는 10~30cm 정도로
밑부분이 옆으로 자라거나 비스듬히 서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밑 부분에서는 마주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난다.
4월의 큰개불알풀 꽃으로
군락을 이루며 꽃을 피운다.
아래는 5월의 선개불알풀로 참고로 올리는데
큰개불알풀보다 꽃이 더 작다.
꽃이 피어 있는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이미 열매를 달고 있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 청자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없다.
세모진 달걀형 잎은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둥글다.
큰개불알풀에는 꽃자루가 있고 하늘색 꽃이 핀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곧게 자란다.
아래 개불알풀도 참고로 올린다.
꽃색이 하늘색과 청자색과는 달리 홍자색이어서
큰개불알풀과 선개불알풀과도 구분된다.
개불알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