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매가 아래를 향해 달려 있다.
익으면 껍질이 갈라져 터지면서
씨를 튕겨낸다. 검은색 씨는 광택이 있다.


산괴불주머니로 열매를 달고 있다.


청량산에 있는 선괴불주머니로
숲 속 응달이나 습지에서 주로 자라는 두해살이풀인데
한 때 눈괴불주머니로 잘 못 불려지기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지금껏 눈괴불주머니인지 산괴불주머니인지
매번 혼동을 하게 된다. 눈괴불주머니는 잘 없다고
오래전 야생초 교실 선생님께 들은 기억은 있지만,
그 말씀 자체도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 일단 선괴불주머니로 올린다.
비슷한 이름으로 이른 봄에 꽂을 피우는 산괴불주머니도 있지만,
초 봄 일찍 꽃을 피우기 때문에 구분이 된다.
반면 선괴불주머니는 8~9월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의
노란색 꽃이 핀다. 기다란 꿀주머니는 끝이 가늘게 좁아진다.
또 비슷한 것으로 선괴불주머니는 염주괴불주머니와 다른점이
개화가 늦으며 작은 잎이 염주괴불주머니 잎과는 다르게
잘게 갈라지지 않고 매끈한 편으로 구분이 된다.
아래는 염주괴불주머니다.

염주괴불주머니 9월의 꽃

줄기는 약간 굵고 전체가 흰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 모양으로
2~3회 3출엽으로 전체가 세모꼴이다.

하천변 다리 아래 염주괴불주머니
노란색 꽃을 피우고 있다.

염주괴불주마니 삭과 열매는 염주 모양으로
씨가 들어 있는 부분이 볼록볼록 튀어나와
한 줄로 배열되며 원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다.
7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9월의 염주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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